아파트 단지에는 주민들을 위해 경비를 두고 경비는 주민을 위해 일을 한다. 나라 또한 같다. 주인인 국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료를 만들고 그들로 하여금 국민을 위해서 일 하도록한 것이다. 국민 뜻이 무엇이지 항상 귀를 기울려가 하고 의견을 들어야 한다. 그러나 일일이 다 듣는 것은 어려워 그들에게 재량을 주어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재량을 쓰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들은 그 재량을 자신의 일을 편하게 하는 방향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관료주의란 말에는 조직적으로 일을 처리한 다는 말 이외에 이런 의미도 언제가부터 느끼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뜻이 중요하다. 재량을 사용하기 전에 주민들의 뜻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고 특히 중요한 사항은 의견을 물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주인인 주민에 대한 최소한 예의가 아닌가 생각한다. 후진국의 차이는 결과과 아니라 절차에 있는 것이다. 항상 국민과 소통을 통한 절차를 통해서 일을 하려고 하는 그 절차를 그들은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시행하는 것은 특히 주민의 권리을 제한하거나 주민들의 권리가 서로 충돌될 때 더욱더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