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도서관의 실태
작성자 윤OO 작성일 202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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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율곡도서관을 이용중인 김천시민입니다.

율곡도서관 개관 이후 계속해서 도서관을 이용해 온 결과 몇가지 의문점이 들어 여쭙고자 합니다.

 

몇개월 전, 열람실 이용자들을 위한 사물함 설치를 건의 드렸습니다. 답변은 율곡도서관은 복합운영공간을 목적으로 지어졌으며 열람실이 주된 운영목적이 아니기에 사물함 설치가 어렵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재 가장 많은 시민들이 사용하는 공간은 ‘열람실’입니다.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중입니다. 알고 계셨는지요.

그러나 가장 주된 공간이 되어버린 열람실의 운영상태가 매우 안좋습니다. 

 

‘아동자료실’ 과 ‘출입문’ 바로 앞에 위치한 열람실은 문을 열때마다 시장판같은 시끄러운 소음이 들려옵니다. 또한 성인 학생 할 것 없이 한공간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학생들이 웃고 떠드는 소음을 강제로 들으며 공부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도서관 곳곳에는 떠들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여져있지만, 정작 열람실 안, 화장실, 휴게소 안에는 중고등학생들이 떼를 이어 앉아 수다를 떱니다. 하루를 거의 할애해서 공부를 하는 성인들에게는 고통과 같은 시간이 아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공간 자체를 사용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타 도서관 처럼 청소년열람실과 성인열람실을 구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된다면, 하루종일 휴게실에서 떼를 지어 앉아 떠드는 행동을 막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로비 또한 정숙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십시오.

또한 열람실내에서 웃고 떠드는 학생들은 바로 퇴실처리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도서관이 지어지기 전 가지고 있던 설레임이, 점차 본질을 잃어버리고 겉만 번지르르한 시설이 되지 않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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