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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주차관리, 기준은 차종?
작성자 임유리 작성일 2014-07-17
댓글0 조회수2487
오늘 오전에 너무 황당한 일을 당해서 글 남깁니다.


10시 20분경, 분홍색 티 입으신 흡연실로 가시던 도서관 관리자 분?


좋은 체격에 코뿔소같은 인상을 가지셨어요.


오전에 시간이 급해서 후다닥 책을 빌려 올 생각으로 주차자리가 없지만


통로에 세웠습니다. 제가 중학생때 부터 도서관을 이용해 오고,


차가 생기고 5년동안 도서관을 계속 이용해 왔는데요. 도서관 안에는 주차자리가 좁다보니


조금만 사람이 많아도 금방 차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전에는 그나마 나은편입니다.


오늘도 복잡하진 않고 통로에 세웠지만 다른 사람 차를 가로 막진 않았어요.


그런데 그 \'관리자\'라는 분이 오시더니 장애인 차량이 만약 오면 못 빠져 나간다며


차를 밖으로 세우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니? 저는 황당했습니다. 저 말고도 이미 차 3대가량이 주차 자리가 아닌곳에


\'불법주차\'되어있었고 관리자 분이 말씀하시던 \'장애인 주차 구역\'을 떡하니


가로 막고 있었거든요. sm7과 액센트? 보다 좀 더 큰 차요.
거기다. 저는 10년도 더 된 마티즈에요. 차가 다른 차보다

상대적으로 작아요. 어쩌면 이제까지 제 차가 작아서 아무렇지 않게

공간이 있으면 세울 수 있었는 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 자리에 오늘만 세운 것도 아니에요.


5년동안 들락달락 거리면서 자리가 없어 급할 때(책 반납, 대여가 금방 끝날 경우) 많이 세웠으니 습관 처럼 세운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금방 갔다 오겠다 했더니, 아무리 금방이라고 해도 얘기가 안통해서

그렇게 밖에다 세웠어요. 이제 주차 관리를 엄격하게 하나보다.. 생각했죠.

그런데 20분도 안되서 볼일 보고 내려오니 다른 불법주차 차량들은 그냥 두셨더라구요?

그래서 의아해서 다른 차량들은 왜 세워도 되는거냐 했더니,

그 차량은 장애인 주차 구역을 막지 않는답니다.



제 차는 장애인 주차 구역을 막구요. 글을 쓰다 보니
사진을 찍어 올 걸 그랬어요. ㅜㅜ

저 어디 모자란 사람 아니에요. 주차하면서 내 차때문에 다른 차가
못 빠져나가거나 하는걸 모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저도 볼일보다가 차 빼달라고 하면 귀찮기도 하구요.



제가 좀 어려보이고 만만해 보이셨나요?
관리자 아저씨 분 말씀처럼 제가 억지를 부린다는 군요.

사무실에 관리자 분들 다 불러와서 시시비비를 가려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에요.

혹시나 이글을 보시면 얘기 한번 다시 해보십시오.



그리고 불법주차되있던 좋은 차들은 도서관 직원 분들 차기때문에

괜찮은건가요? 그건 상관없어요. 차라리 저에게 그렇게 말씀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뻔 했어요. 다른 차를 빼지 못하기 때문에가 아니라
여기는 직원들 차고, 외부인 차량은 어쩔 수 없다 식으로 양해를 구하셨으면
제가 아, 죄송합니다. 하고 저도 별 말 하지 않았을 겁니다.

하, 어쩌면 10년된 마티즈 끌고 다니는 어린 여성 운전자로
온갖 일을 겪다 보니 예민하게 반응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관리자 아저씨, 저 보다 오랜 세월 살아오셨으니 잘 아시지 않나요?
사람은 일을 할 때 한결같아야 합니다.
기분에 따라 오늘은 괜찮고, 내일은 안돼 식이라면 곤란하죠.



제가 오늘 도서관을 처음 이용한 것도 아닌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황당해서
글 남깁니다. 하하하.... 주차장이 이보다 더 복잡했을 때도
구석에 세우고 다녀온적도 많거든요...



오늘 제가 \'운수 좋은 날\'이었나 봅니다.하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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