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강좌 종이접기에 신청하여 오늘 폐강되었다는 문자를 받은 학부모입니다.
문자를 받은 후 폐강원인과 향후 방안에 대하여 문의하고자 시립도서관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가지 문제점이 있는 듯 하여 몇자 적어봅니다.
1. 폐강원인이 홍보 부족 때문은 아닌지?
-> 사무실 직원의 답변은 할 만큼 했다고 하셨는데 일반 시민들이 문화강좌가 시립도서관에서 개설이 된다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홍보 방법 또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시립도서관에 대자보 형태의 홍보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른 홍보 방법이 있는지요?
2. 주 5일 수업 시행으로 토,일 방과 후 학습이 필요한 인원이 많을텐데 폐강이 된 과목에 대하여 추가 모집을 한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강좌를 개설하는 방안.
ㅡ> 사무실 직원의 답변 또한 실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폐강이 되던지 아니던지는 시립도서관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답변은 절망 실망스럽습니다. 시립도서관의 존재이유는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련지요. 따라서 폐강이 된 강좌에 대하여는 폐강을 시킬 것이 아니라 강좌가 개설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련지요.
3. 이번 문화 강좌에서 폐강과목이 너무 많다는 점
ㅡ> 이 또한 홍보에 문제가 있었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또한 폐강된 과목을 신청한 학생들을 위해 다른 강좌를 듣을 수 있도록 해 줄 방안은 없는지요? 몇몇 과목들은 신청자가 너무 많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럼 시립도서관 문화강좌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나 학생들을 위해 인기있는 강좌는 강좌반을 더 늘려 충분한 인원이 문화강좌를 듣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어떻까요?
4. 김천시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문화강좌에 대한 인식의 차이
ㅡ> 제가 알기로는 몇몇의 작은 도서관에서는 문화강좌가 폐강이 될 가능성이 있으면 인원을 더 모아 문화강좌를 폐강시키기 보다는 개설하는 쪽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시립도서관은 이런 점에서 안타깝습니다.
5. 김천시립도서관의 문화강좌를 수강하고자 하는 이유
ㅡ> 솔직히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는 이번에 개설된 몇몇의 강좌와 같은 수업이 있습니다. 학교 방과 후 수업 같은 경우엔 무료 수업도 많지만 도서관에서 개설하는 문화강좌를 신청한 이유는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끝으로 이번 문화강좌에서 폐강된 과목에 대하여 강좌가 개설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재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