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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앤들 작은도서관 관리직원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경희 작성일 2011-12-30
댓글0 조회수2576
칭찬게시판에 글쓰기가 안되어 여기에 올립니다.

저는 평소 직장과 집 근처 뿐아니라 찾는 책이 소장되어 있는 곳이면 찾아가서 빌려오는 편이라 여러 곳의 작은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도서관답게 운영되고 있는 곳은 꿈앤들이었습니다.

작은 도서관 직원분 중에 -심지어는 본관 직원들까지 포함해서- 자료실내에서 목소리를 낮춰 소곤소곤 말하는 사람은 꿈앤들 직원분이 유일했습니다.

심한 경우는 열람실내에서 큰소리로 사적인 내용의 전화통화를 하거나, 다이얼 버튼음을 켜놓고 문자메세지를 끊임없이 보내고, 지인들과 모여 사랑방처럼 수다떠는 경우, 슬리퍼를 질질 끌고 다니면서도 자신이 내는 소음을 모르는 경우 등 도서관 직원이 맞나 싶을 만큼 무개념의 행태들을 보아오면서 적잖은 실망을 할 때가 많았는데 지난주에 오랜만에 꿈앤들 작은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러 갔다가

새로 바뀐 직원분께서 최대한 책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고맙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책읽는 사람이 있을 때에는 다른 내방객의 질문에 목소리를 낮춰 대답하고, 원하는 자료를 신속하게 찾아주시고, 시종일관 친절하고 상냥하신 태도에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더군요.

김천시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민의 편의를 위해, 책읽는 도시를 만들기위해 운영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대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독서할 수 있는 곳으로 운영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꿈앤들 작은 도서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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