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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도서관출입문개방에 대한 나의 생각
작성자 이상수 작성일 2007-01-25
댓글0 조회수3315
안녕하세요 저는 시립도서관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우선 도서관직원분들이 이글을 본다는 전제하에 도서관학습환경을 위해 애쓰시는점 감사드리구요..

다름아니라 제가 글을 쓰는것은 아래글도 있지만 도서관 출입에관한 공고문을 보고나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함입니다

공고문을 살펴보니 8시에 문을열어야한다는 근거로
1) 원활한 청소에 문제가 있다. 2)개관시간에 대한 이용자의 혼동 3)정시개관에 대한 요구 4)새벽부터 줄을서는 과도한경쟁 등의 문제등을 지적하셨는데요...

그 근거들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물론 첫번째근거는 아래글처럼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청소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청소하는데 불편하시다하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제가 고작하는 거라곤 제주위 창문열어드리고 청소하시는동안 나가서 차마시는 일이니깐요.

하지만 두번째근거부터는 8시개방에대한 근거로 불충분하다고봅니다

개관시간에 대한 이용자의 혼동 부분은 여태공부했던 사람들은 잘 알것입니다. 예전 8시에 문을 열고자 했을때 엄청나게 늘어진 줄들을...그래서 편의상 규정보다 빨리연다는것을요..그런데 이용자가 혼동을 할까요?
제가 생각할때 법규정은 탄력적으로 운용되어야한다고 봅니다. 법규정을 엄격하게 강조하다보면은 현실적합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 규정은 9시부터 9시 반까지 집중점검시간으로 원래정해진것인데 도서관열람실이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것이 아니라 중고등시험때나 지금처럼 방학인때 집중적으로 몰리니까 그런기간에만 신경을 쓰시는것처럼요..사람들이 붐비지도 않는 기간에 매일 점검하는것도 비효율적이니까요..

세번째 근거로 정시개관에 대한 요구 또한 위의 논리와 대체로 비슷합니다.
만약 자신이 8시규정시간에 왔는데 자리가없다 그래서 8시에 열어달라 한다면..그시간에 온다고 자리가 있을까요? 엄청 늘어진 줄을 볼뿐입니다.

네번째 근거로 새벽부터 줄을서는 과도한 경쟁 근거는 별로 신뢰성이 없어보입니다. 그공고문을 작성한 공무원분은 도대체 7시문열때 한번이라도 와보셨는지 궁금할뿐입니다. 제가 요즘에 아침에 청소하시는분들 출입문열때 있는데요..한5-6명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중고등 학기중 중간 기말시험기간에야 별론으로 해야겠죠.

제가 이런 반론을 펼친것은 제가 이런글들을 올린다고 벌써 공고해놓고 결정해놓은 사항을 뒤집을수는 없지만요 최소한 의견수렴의 과정은 거쳤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의견수렴과정에서 열람실자리문제에 관한 좀더 좋은 의견들이 개진될수도 있고 이용자입장에서도 도서관방침에 수긍하고 협조할수있는것이아닐까요? 정했으니까 따라라..이런식은 좀 곤란하단 것입니다.

저도 요즘 도서관 문열때 가느라 아침도 대충먹고 가지만요 그래도 공부하고싶은자리에앉아서 공부할려고 그런 고통을 감내하고 아침마다 도서관을향해 열심히 뛰어갑니다
저처럼 빨리와서 개중에 친구선배후배 자리맡아주는 몰지각한 소수의 몇명도 있지만 대부분 청소시간끝나고 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자리 맡아주는 행위등을 규제를 해야지 출입문개방시간변경은 더큰문제(예를 들어 아무것도 안하면서 추위에 떨며 줄서는 보이지않는 비용등)등을 야기할수있습니다. 그 좁은 출입문사이로 서로 밀치고 들어갈려다가 누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그땐 누가 책임지실껀가요?

이왕 이렇게 결정된것 줄서는 것이라도 제대로 감시규정해주시구요(가방줄이라든지 문열때쯤되어서 줄새치기하는등등도 합의가 필요한부분입니다) 또 이렇게 붐비는 기간에는 귀찮으시더라도 오늘처럼 주변사람들이 맡아논 자리 치워주시기 바랍니다 제생각에 아예 방송하지 말고 불시에 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라 봅니다.

글쓴김에 부족한 자리를 만드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평소에 생각하는 것은 책빌릴때만 사용되는 회원카드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을수가 있구요(여기는 김천시립도서관으로 자리가 부족할땐 김천시민이 우선되는것은 정당한것이구요)위에서 언급했던것처럼 지속적 자리점검등으로도 나름대로 효과를 볼수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신청을받아 아침일찍오시는분들에게 일정기간 자리맡는것등을 감시하는 자리모니터등의 이름과권위를 부여하고 도서상품권같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것등은 어떨까요..

제가 이글을 묻고 답하기에 쓰지 않고 여기에 쓰는 것은 저같이 열람실에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볼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찍와서 여러자리 맡아주시는 분들은 좀 반성하기 바랍니다 자리에 앉아서 공부할려고 정말 힘들게 오는 사람들 많거든요. 이런자리에 있는 책들 싹 다 치워버리고 싶은 마음도 가끔생기더군요.

암튼 두서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공무원은 공복입니다. 조금만 더 공적결정에 신중을 기해주시구요. 조금만더 고객인 시민들편에서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우리 김천시립도서관이 지금도 물론 좋지만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도서관이 되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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