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도서관 직원분들께 화가 납니다.
작성자 이OO 작성일 2012-03-04
댓글0 조회수3177
공무원이 안정된 직업이라 나태해지신 건가요??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오늘 평일엔 계시던 관리자분께서 안계시는 군요
그래서 지금 게임하는 애들이 판을 치며 더욱더 과감하게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송화도서관이 개관하고 며칠이 지난 후 디지털실을 이용하며 게임을 하는 애들을 봤고 '쪽지 발송'이라는 기능을 이용하여 애들이 게임을 하지 못하도록 근본적인 방법을 쓰기위해 게임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해 달라는 건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이 지난 후 디지털실에 가 봤더니 '게임이용자는 퇴실조치합니다'라는 문구를 종이로 출력하여 입구와 벽에 붙여놓고 가끔, 아주 가~끔 직원분께서 옆 사무실에 계시다 한 번씩 디지털실에 오셔서 주의도 주고 퇴실조치도 시키더군요

그 모습에 황당함을 느끼며 다시 한 번 건의하고 싶었지만 저 또한 여러가지로 정신이 없고 바빠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동안 이 사태가 계속되었고 올해부턴 관리자분을 구하셨는지 디지털실에 계속 계시며 주의를 주더군요

그런데 일요일엔 애들이 더욱 이용할 시간이 늘어남에도 관리자분은 일이 있으신지 안계시고 직원분들의 주의도 없네요

이 곳은 돈안드는 게임방이 되어있습니다. 다행히 시끄럽게 하는 애들은 없네요

물론 제가 주의를 줄 수도 있지만
'저 아저씨는 누구길래 우리한테 이러지??'라는 반발심만 더 키울 우려도 있고
저 또한 디지털실에 계속 있을 수 없고 애들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있는 것도 아니므로 설사 제가 주의를 주고 퇴실조치를 시킨다고 해도 제가 없는 틈을 타 다시 와서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주의는 반발심만 더 키우고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게임을 하는 잔머리만 더 키우는 꼴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실 것을 강력히 건의드립니다.

도서관은 직원분들의 일터이기 앞서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임을 생각해 주셧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송화도서관 어린이실에 대한 건의글을 보았는데
나이제한을 하기보단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놀이터가 아니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단속을 하는 부모님들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기들이 말은 못알아 듣지만 말소리에서 느끼는 감정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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