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조용한 도서관에 아들을 데리고 가려니 여러모로 부담스러웠습니다.</p>

<p>도서관에서 소란스럽게 하거나, 돌아다닐까봐 전전긍긍했는데</p>

<p>사서님이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책도 소개해 주시고</p>

<p>간식도 나눠주시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p>

<p>(포춘쿠기 행사 넘 좋아했어요 ㅎㅎ)</p>

<p>지금은 아이 스스로 찾고 싶은 책을 찾아달라고 요구하는 걸 보고 웃었습니다.</p>

<p>얼마 전 도서관에 갈 때, 알사탕을 한주먹 챙겨서 가더라고요.</p>

<p>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닌가 했는데, 본인 몫이 아니었어요.</p>

<p>사서님 앉아 계시는 책상 위에 수북하게 올려 놓는 게 귀여웠고</p>

<p>별 것 아닌데, 너무 고마워 하셔서 정겨운 마음에 글 올립니다.</p>

<p>부담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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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아이들이&nbsp;자유롭게 책도 읽고 돌아다닌 수 있는</p>

<p>어린이들의 공간이 따로 있으면 정말정말 핵 좋을 것 같아요.</p>

<p>어려운 시기지만, 모두들 즐거운 날들 되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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